서산 팔봉산 등산_12월 25일_매서운 칼바람과 함께(1)

서해 바다가 내려다 보이는 절경이 펼쳐진다는

서산 팔봉산에 다녀왔습니다. 

12월 25일 성탄절 아침에 출발을 했는데..

올 겨울들어 가장 추운 영하 10도 날씨에 

바람까지 불어서 조금 힘들었지만

나름 너무 재미 있었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위치는 "용인시 수지구 상현역~팔봉산오토캠핑장"까지

차로 약 1시간 반정도로 걸립니다.

주말엔 서해안 고속도로가 엄청 막히니까

시간을 보시고 약간 일찍 움직이시는게 좋을 듯합니다.

등산로 입구가 살짝 헷깔린데.. 위에 사진에 보듯이

오토 캠핑장 옆으로 등산로가 시작됩니다.

등산로 안내판을 보며 올라 오시면 갈림길이 나옵니다. 

오른쪽이 어송리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하산길로 왔으며

(바로 올라가는 1봉으로 올라가는 길도 있지만)

왼쪽으로 약 10분정도 걸어가시면

1봉으로 올라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양길리 임도와 연결된 등산로 초입에서

약 500m 정도 올라오시면 제 1봉 갈림길 도착.. 

엇..뭐지? 하는 순간 갑자기 순식간에 1봉이 나타납니다.. 하하하.. 

제 1봉 오르는 길입니다.. 약간 바위가 있긴 하지만

북한산 등등에 비하면. ㅎㅎㅎ

물론 1봉 정상은 바위, 낭떠러지라 위험합니다.

이번 산행에는 3호(형님)께서도 참석하셨는데,,

초반에 살짝 힘들어 하셔서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습니다.

주차장에서 본 1봉의 모습,

바위산이라 꼭대기에 오르면

위험한 구간이 많으니 조심하셔야합니다.

1봉에서 본 서해안 풍경..

멀리 서해안이 한 눈에 들어오네요.

가슴이 시원해지네요.

멀리 다음코스인 2봉과 3봉이 보이네요..

1봉도 당연히 위험한 곳이지만

나름 숨겨져 있는 루트들이 있어서

바위들도 보면서 경치도 좀 즐기셔도 좋을 듯합니다.

1봉에서 2봉으로 가는 길입니다.

산이 낮다고 위험하지 않은것은 아닙니다..

곳곳이 난간이고 가파른 계단길이니

장잡 꼭 준비하시고 한발 한발 쉬엄쉬엄 올라가세요.

사진으로는 가파른 계단이 잘 안보이는데,,

경사가 좀 있습니다. 

의외로 3호 형님께서도 너무 잘 가시네요.ㅎㅎㅎ..

2호인 남한산성_날다람쥐님 저리가라네요.

노적봉에서.. 눈발이 날리는 추운 날씨였는데

그만큼 시원한 경치에 이 추위에도 산에 오는가 봅니다.

구름이 걷히면서 멀리 구도항이 한눈에 들어 오네요.

2봉에서 3봉까지는 400m로 짫은 구간입니다.

물론 위험한 길이고요,,

곳곳에 쉴 곳이 있으니 경치를 즐기면서 안전 산행 하세요.

to be contined.. 3봉~팔봉..까지 2편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