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19일 초월초 사거리에서
(신분당라인 수지구청역에서 5분 거리)
번개 산행 시작을 했습니다.
산행 인솔해 주신 내일 산악회 희말라야 카페지기님께
감사드리며 산행 사진 몇장 공유합니다~
12월 19일에 토월초 사거리 공원에서
광교산 수리봉으로 출발했습니다.
길에 눈이 아직 남아 있어 조금 미끄러웠지만
아직 아이젠이 필요할 만큼은 아니였습니다.
20년만에 가 보는 토월 약수터..
예전에 여긴 산과 밭이였는데.. 엄청 많이 변했네요.
등산로입구에 도착했어요..
이젠 슬슬 올라가 볼까요..
일행 분들은 벌서 저만큼 가고 계시네요..
눈이 아직 남아 있고 한파가 아직 오기 전이라
등산하기에는 나쁘지 않았어요..
올해 처음 눈길 산행이라 눈보라 사진 찍으라 하다 보니
금방 성지바위 쉼터까지 올라 왔어요.
하늘이 시릴만큼 파랗네요..
정신도 맑아지고..상쾌하네요..
바람도 적당하게 차고..
멧돌 바위 쉼터 도착~
한시간은 올라 온거 같은데.
이제 본격? 시작이네요
수지성당에서 5km 지점.
산책하듯이 경치를 보며 산행 중입니다.
보통은 여기 철탑 밑으로 수리봉으로 올라가는데
이번에는 계단 왼쪽으로 우회했습니다.
잠깐 점심 먹으면서 휴식겸 했는데..
오랜만에 산악회 분들과 회포를 풀었습니다.
점심 후라 발걸음.. 무겁습니다..
추운데 이슬이가 들어가서 속이 든든하고..
여기서 그냥 성복동으로 내려가고 싶었습니다.
진심.. 알딸딸해서. 정신 하나 없었어요.. ㅎㅎㅎ.
점심을 너무 많이 먹었어요.
멀리 형제봉이 보이고
요 구간만 치고 올라가야해서 고도가 약간 있었네요.
살짝 20분 정도 올라오니 쉼터가 나오네요.
이쪽으로 올라오는 루트도 제법 재미 있네요.
누군가의 정성 어린 소원이..
오늘도 그 간절함이 하늘에 닿길 빌어봅니다.
이제 마지막 계단을 오르면
오늘의 목적지인 공교산 수리봉에 도착을 합니다.
수리봉에서 내려다본 수지. 광교 풍경..
언제 봐도 질리지가 않네요..
번개 산행 연락주신 내일 산행회 분들.. 감사합니다
토월초 사거리에서 여기까지
넉넉잡아 3시간이면 올라오는 평이한 코스이니
이 곳으로도 산행해 보세요.. 재미있습니다.
멀리 형제봉에서 올라오는 능선이 예술이네요.
수리봉에서 찍은 오늘의 베스트 샷...
파노라마로 찍었어요.
광교산 정상에서도 한컷~
이번달, 올 한해도 얼마남지 않았네요
돌아보면 아쉬운 날들
한숨 쉬듯 힘든 날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나름 잘 견디며 살아온 보람된 날..
그래서 오늘도 여러분들 맘에도 평안이 자리하길..
캐릭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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