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분들의 초대로 영남 알프스라고 불리우는 신불산으로 억새 밭 산행을 다녀왔습니다.
초대해 주신 내일 산악회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총 4시간 10분 산행 했네요.. 좀 짫았지만 나름 알찬 산행이였어요..
요기서 시작했어요.. 담엔 좀더 길게... 담대하게 가슴이 웅장해짐을 느끼며.. 이제 걸어 볼께요..
사실 수지에서 새벽 6시에 출발해서 울산에 위치한 등산로 초입에 10시반에 도착했습니다.
다음에 올땐 더 일찍 오든지 아에 1박을 하고 제약산 천왕산까지 돌아 보고 싶네요.
오랜만이라 등산이라 다들 힘드셨죠.. 첨이라 등산회 분들과 처음 만나서 뒤쳐질까봐 무척 더 긴장했어요.
근데 일단 이런 풍경보면.. 설레기 시작하죠?!!.. 자 한번 올라 볼까요~...
한 꼭지를 찍고 가다보면 이런 능선이 나오는데.. 개인적으로 이런 길을 너무 좋아합니다. 나름 정감도 있고..
그런데 너무 혼자 내빼다가 길 잃어 버릴뻔했네요.. 초행인데 등산대장님 보다 앞서가다니.. 죄송합니다.~
부지런히 달라다 보니 요기까지 달림.. 하트 날려주는 돌님들.. 예쁘네.. 혼자였는데.. 홧팅 해줘서 고마워~
흐긋.. 또 장대한 풍경이.. 날이 좀만 더 좋았으면 울산 앞.. 동해 바다.. 고래까지 보일듯.. 아쉽네요..
점심.. 너무 맛있는 메뉴를 정성 스럽게 준비해 주신 분들께 너무 감사드리며
- 산인데 갑오징어가 왠말이며
- 야.. 언니.. 팥죽.. 감자전 식감 어쩔.. 언제다 준비 하셨는지..
- 족발에 어리굴젓은 먹방 파티네요.. 이제 점심인데.. 이 맛에 그냥 비박..하고 가야할것 같아요.
점심 후에 다시 저기로 출발을.. 확실히 배가 부르니 다리가 무거워 지네요.
가자.. 이런데도 있는디..
여기 찍었다.. 드디어.. 이제 소화가 되는듯..
마지막 컷.. 나잡아 봐라~..아무도 없네.. 그래도 즐거우셨죠?...
똑같은 날 변한게 없는 주말..
그래도 나가면 새로운 풍경이 여러분을 좀 쉬게 해 주길..
내일도 가을이 여러분들을 평안케 하길..
즐거운 산행.. 초대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까지 조용한 캐릭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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