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북한산 등산_가을을 보내며(1)

뚜벅이 캐릭트 2021. 11. 28. 23:39

11월 마지막 산행을 북한산에서 마무리를 했네요.. 날이 좋아서 사람이 너무 많았어요.

시작은 불광역(2번 출구)에서 시작(도착하니 벌써 11시.)을 했습니다.

이번 산행 루트는 아래와 같이

"불광역~족두리봉~향로봉~비봉~승가봉~문수봉~대성문~형제봉~평창동"입니다.

위험한 코스가 많아서 조심해서 산행을 해야하지만

그만큼 재미있는 코스입니다. 지금 시작합니다~

북한산 종주를 하기에는 너무 늦었지만 일단 김밥 두줄 사서 급히 출발했습니다.

불광역에서 생태공원까지는 버스를 탔고 등산로 초입을 찾는데 약간 헤맸습니다.

생태 공원을 나가셔서 맨 아래 사진에 보이는 골목길로 들어 가시면 됩니다.

카페 골목을 따라 올라 오다 보면 마지막 건물 옆을(1번) 지나, 오솔길(2번)을 따라 올라오면

탐방로 입구(3번)이 보이실 겁니다. 그 길을 지나시면 이제 등산로(4번)가 시작이 됩니다. 

숨이 약간 찰 정도쯤되면 아래 풍경이 보입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산행 시작을 합니다.

족두리봉 가는 길이 가파른 바위길이라 미끄러지지 않게 조심을 해야합니다.

특히, 4번 족두리봉 아래 치마바위를 오를 실 생각이시면 정말 조심해야합니다.

저는 중간쯤 오르다가 포기했습니다..잡을 곳도 없고 미끄럽고.. 위험합니다.

우회로를 이용하는 것을 강추합니다.

꼭 족두리봉 오르고 싶으시면 독바위 역에서 올라오는 길을 추천합니다.

꼭 족두리봉에 안 오르셔도 아래 풍경은 볼 수 있고 좀 더 지나면 더 좋은 풍경들이 많으니.. 안전 산행하세요.

아래 우회로를 이용해서 빨간 원 표시된 관리소까지 가야합합니다.빠구는 없습니다.

참고로 빨간 원안에 까만 막대기 같이 보이는 것이 안전 관리인 입니다.

이제부터 시작이니 땀 한바가지 흘릴 준비되셨나요..ㅎㅎ;

참고로 족두리봉은 얼음이 얼지않아서 암벽 등반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합니다.

제가 간 날도 30여분 정도가 계시더라고요.정말 저분들이 산행 고수신 것 같습니다..

고소공포증 있는 제 입장에서는 존경할 따름입니다.

숨 좀 헐떡이며 걷다보면 아까 원 표시를 한 수리봉 계곡 입구가 보이고

족두리봉으로 가는 길 안내도 있습니다.. 근데 위험합니다.. 조심하셔야 합니다.

저는 갈 길이 멀어서 일단 skip.하고 바로 다음 코스로 이동 했습니다.

벌써 시간이 12시를 넘어가네요.. 큰 일입니다. 

빨리 향로봉까지 뛰어야겠어요..

앗.. 아무리 바빠도 이건 빼 놓을 순 없죠..

가정의 평안과 무탈을 빌며..더불어 여러분 맘에도 평안이 깃들길...

족두리봉~족두리초소~구기불광능선 까지 가는 길입니다..  

잠시 일산 방향으로 바라본 풍경입니다.

스모그가 약간 있어서 인천 앞바다까지는 잘 안보이지만 나름 시원하네요. 

향로봉으로 가는 길에 쪽두리봉을 보며 인증샷(1번)이나 점심을 먹을 곳도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불광동이나 구기동으로 탈출 산행이 가능한 갈림길(4번)이 나옵니다. 

빨리 달아나~.. ㅎㅎㅎㅎㅎ;

저기 위가 향로봉입니다. 온통 바위길이라.. 장갑이 필수인 위험 코스입니다.

향로봉 가는 중턱에서 한컷. 멀리 족두리봉이 보이네요.

이 중턱에서 향로봉까지 추락사고가 자주 있는 곳입니다.

산 정상 부근에 관리소도 있을만큰 위험한 곳이니  초보자 분들은 우회로를 이용하시는 편이 좋습니다.

북한산 등산_가을을 보내며(2)에서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