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

서산 팔봉산 등산_12월 25일_매서운 칼바람과 함께(2)

뚜벅이 캐릭트 2021. 12. 31. 23:28

양길 주차장에서 1~8봉으로 돌아서

어송리 임도를 따라 양길 주차장으로 돌아왔으며

휴식 시간까지 약 5시간 반 정도 걸린 듯합니다.

1편에 이어서 2편 시작합니다.

2봉에서 3봉으로 가는 길이 가파른 계단길입니다.

이날 바람까지 엄청 불어서 날라 갈뻔..

3봉 오르는 중턱에 용굴이 있습니다.

날씬하시다면 도전해 보시길..

전 우회로를 이용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곳이 3봉입니다. 3

봉 가기전에 용굴에서 올라오는 곳이 있는데 잠시 쉬었다 가세요..

3봉 바로 아래에서 본 서해안의 모습입니다.

흐린 날이였는데 사진 찍을려고 하면 햇빛이 비치네요

반대편 서산시 방향으로 한컷..

바람이 너무 차서 손 엄청 시렸는데..

사진을 보니 추위를 참은 보람이 있네요.

이제 3봉 정상으로 ㄱㄱ~

정상에서 본 1봉 2봉.. 멀리 서해안이 손에 닿을 듯..

가서 보시면 더 ... 한참동안 서 있게 됩니다.

3봉에서 본 4봉의 모습입니다.

계단 몇개만 오르락 내리락하면 4봉입니다.. ㅎㅎㅎ

3봉에서 계단을 내려가면

3봉 정상으로 가는 우회로 계단도 나오고 하산길.

4봉으로 가는 계단도 있습니다.

3봉에서 천리포 방향으로 한 컷..

이제 슬슬 4봉으로 내려 갑니다.

3봉에서 한 걸음만 내려 오시면 4봉입니다.. ㅎㅎㅎ.

성취감 장난아닙니다..

봉우리를 이리 빨리 오를 수 있다니.. ㅎㅎㅎ

4봉에서 단체 사진 한 컷 했습니다. 

추웠지만 산행 진도가 빨라서 지루할 시간이 없었네요.

4봉에서도 또 다른 풍경이 지루할 틈이 없었어요.

4봉에서 번 3봉의 모습..

4봉 밑에서 점심 겸 휴식..

종로5가에서 1만5천원에 산 비닐 쉘터..

아이템 소개해준 내일 산악회 하늬대장님 감사합니다.

추운 겨울 가성비 짱입니다.

겨울 산행 하실 때  꼭 챙겨가세요..칭찬 받으실 겁니다.

이제 5봉으로 출발합니다.

4봉에서 5봉으로 가는 길.. 

5봉은 또 얼마나 가야하지? 하는 순간..

갑자기 5봉에 도착... 축지법?..

ㅎㅎㅎㅎㅎㅎ. ㅋㅋㅋㅋㅋㅋㅋ

5봉에서 살짝 내려오면 6봉으로 가는 재미있는 길이 있어요.

우회로도 있지만 저는 밧줄을 잡고 올라갔습니다.

6봉에서도 인증샷 한장.. 멀리 3봉이 보이네요.

회원님들께 베스샷 한장씩~

6봉에서도 나름 풍경 맛집이 있으니까 놓치지 마시고

인생샷 한장 남기세요~

6봉에서 7봉으로.. 7봉 어디지? 했는데..

또 7봉이 똭.. ㅋㅋㅋㅋㅋㅋㅋ 

마지막 8봉으로 출발합니다.

여기서 팁. 8봉에서 하산길이 험합니다.

8봉으로 가셨다가 여기로 다시 오셔서 하산 하시길..

안산이 제일입니다. 

7봉에서 8봉으로 우회로 대신에

날다람쥐께서 암벽을 타시네요..

ㅋㅋㅋㅋㅋㅋ

8봉 바로 앞에서.. 다들 산행이 즐거우신가 봅니다..

한발만 가면 봉우리 하나씩 나오니

사실 지루할 틈이 없죠..

아래가 팔봉산 마지막 봉우리 8봉입니다.

8봉에서 다시 갈람길로 회귀해서 어송 주차장길로 하산

30분 정도(?) 하산하다 보면 어송 임도가 나옵니다.

여기로 우회전 해서 내려갑니다.

어송 임도에 도착을 했습니다. 쭉쭉..

양길 주차장까지 직진하시면 됩니다.

바븐 와중에 참석해주신 3호님 덕분에 한층 즐거운 산행이였습니다. 

보기도 좋았습니다. 내년에도 쭉,, 같이 하시길..

후기... 

걸으면서 끊임없이 떠오르는 의문

"길은 무엇일까?..."

끊임없이 다른 곳과 이어지고 넗혀지는

막히고 끊어지고 인적 뜸해지면

아름답고 훌륭한 해도

결국 사라지고 잊혀지는..

그래서 길은 어쩌면 우리들 삶과

무척 닮은듯하다..

 

해서, 제 맘속 작은 소망의 길도

여러분 아름다운 인연 길에 닿아

마침내 모두 평안의 길에 이르시길...

뜌벅이 캐릭트였습니다.